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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복자 딱정벌레, 그 화려한 갑옷의 향연

기사입력 2009-05-21 03: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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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이의형)에서는 지구상에 가장 잘 적응 진화된 생물인 딱정벌레를 주제로 한 기획전 `지구의 정복자 딱정벌레 - 그 화려한 갑옷의 향연'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생물종의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진화된 딱정벌레의 번성요인과 다양성, 생태계내의 주요 역할 등을 알아보고, 딱정벌레가 인간과 맺고 있는 밀접한 관계 들을 살펴보고자 기획된 것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풍뎅이,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 환경부 보호종인 비단벌레 등 500여종 2,000여 마리의 딱정벌레가 전시되어 있다. 

특이할만한 전시물로는 금빛, 은빛, 루비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지니고 있으나 채집하기 어려워 수집가들이 매우 선호하는 보석풍뎅이, 몸길이가 10센티가 넘어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들이 몸통 안에 밀서를 넣어서 운반했다는 아프리카산 골리앗꽃무지 등이 눈낄을 끈다. 

특히 과거 공룡시대에 살았던 풍뎅이 화석을 현재 생존하고 있는 풍뎅이와 같이 전시하여 딱정벌레가 매우 긴 시간 동안 지구상에 살아왔음을 알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지구상 최대의 크기로 기록된 헤라클레스대왕장수풍뎅이, 코카서스대왕장수풍뎅이 등은 표본과 살아있는 딱정벌레를 모두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이들의 생태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딱정벌레중 비단벌레는 그 색과 무늬가 아름다워 예전부터 장식용으로도 쓰였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예를 보여주듯 전시장입구 벽면에 비단벌레 날개로 제작된 전시물로 특별한 코너가 준비되었다.

이 전시물은 태국 농장에서 인공 사육한 약60,000마리의 비단벌레로 제작되었으며, 개체변이에 따른 화려하고 다양한 빛깔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대형 장수풍뎅이와 왕사슴벌레 모형을 만들어 만져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여 관람대상인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딱정벌레와 친숙해 질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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