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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학생신문의 찬란한 역사

언제나 6월이 다가오면 歲月流水(세월유수)란 단어가

기사입력 2009-05-06 13: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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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6월이 다가오면 歲月流水(세월유수)란 단어가 떠오르게 됩니다. 22년 전 사명감 하나로 시작된 학생신문이 성년의 나이를 넘어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나 청소년의 좋은 형으로, 언니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학생신문의 지난 22년은 굴곡의 역사였습니다. 시련을 주고 버림 받기를 거듭하면서도 신의 가호는 학생신문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견디고 참아 온 보람이 오늘을 맞이했나 싶습니다.

그러나 이 시련은 아직도 진행형 입니다.
우선 가장 큰 도전은 신문의 위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과 IP-TV, DMB 등 다매체시대의 시작과 동종매체간의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요즈음 신문사가 설 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는 것은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처럼 느껴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악화는 신문을 발행하는 원자재값의 상승과 광고시장의 축소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시련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학생신문이 추구하는 가치인 `인성'과 `나눔'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입니다.

입시지옥, 사교육 광풍의 대한민국은 어느덧 공부하는 학생이 아닌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위정자들이 만들어 논 그릇된 교육풍토는 일부 사회가 밀어주며 지난 수십 년간 변함없이 공부만 하는 청소년을 만들고 있습니다.

친구를 사랑하고, 약자를 보듬으며, 강자에겐 자신의 주장을 말 할 수 있는 당당한 학생은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로지 공부만을 잘해야 하고, 좋은 대학을 위한 무한경쟁은 결국 빈익부 부익부의 사회와 약육강식의 인성은 약자를 돌볼 줄 모르는 성인을 만들었습니다. 이 역사는 지난 수십 년간 계속되어 왔고, 불행히도 이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역사는 계속되어선 안 됩니다. 그러기에 학생신문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잘못된 교육제도를 과감히 질타해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말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부모의 요구에 의한 학업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펼치고자하는  미래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학생이 되도록 좋은 러닝메이트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부모들에게도 바른 교육관을 통해 자녀를 지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문에 학부모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학부모 스스로 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신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문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알찬 지면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논술 등 실질적인 학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물론 아이들이 세계와 우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시야를 가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한 국가의 앞날은 정치인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미래는 바로 청소년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들이 만약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다면 그 국가의 미래, 역시 병든 국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만이 위정자가 만들어 논 그릇된 풍토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건 우리 모두의 몫이고 바로 학생신문이 추구해야 할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두려워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22년간 다가온 수많은 고난은 지금 이 외로운 싸움에서 당당할 수 있는 또 다른 동력 이였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독자와 함께 정진 할 수 있는 독자를 위한 신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난의 22년은 새로운 시작의 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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