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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교과서도 ‘재생용지’ 사용

교과부, 폐지 30% 이상 섞어서 공급키로

기사입력 2009-08-31 12: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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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는 교과서도 재생용지로 만들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7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발되어 내년부터 공급되는 중ㆍ고등학교의 새 교과서 및 지도서를 폐지가 30% 이상 섞인 재생용지로 제작ㆍ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간 재생용지를 교과서에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우려되었던 인체 유해성 여부 및 품질 저하도 정책연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는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재생용지의 유해성 여부는 교과부 정책연구 검증과 별도로 학사모(상임대표 최미숙)가 자체의뢰한 검사결과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국정도서인 특수학교 및 초등학교 교과서는 학생들이 침을 많이 묻혀 보는 독서습관과 이로 인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고려, 중ㆍ고등학교 교과서의 재생용지 사용결과를 평가하해, 국정도서 발행권 설정기한 이후(2013년도)에 재생용지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용연한이 남은 제7차 교육과정 교과용도서 및 아트지를 사용하는 교과서(미술, 사회과부도 등)는 각각 현행 용지로 계속해서 제작ㆍ공급된다.

 

교과서 본문에 적용하는 재생용지 규격은 기본적으로 국가기관인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정한 ‘GR 품질규격’을 따르도록 함으로써 논란이 될 수 있는 폐지 배합비율 및 품질에 대한 신뢰가 보장되도록 했다.

 

또한 2차에 걸친 시험생산 및 인쇄테스트를 통하여 현행 교과서 용지규격과 유사하게 세부기준을 추가로 정함으로써 현행용지와 동등한 종이 품질 및 인쇄품질이 되도록 했다.

 

지난 7월, 서울ㆍ경기지역 초중고 학생ㆍ학부모ㆍ교사 1,044명에게 재생용지 시산품과 현행용지로 각각 제작한 견본도서를 보여주고 직접 비교ㆍ평가할 수 있도록 한 설문조사 결과도 품질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결과 재생용지와 현행용지를 구별하기 어렵다(77%), 재생용지의 품질이 우수하다(80%), 교과서를 재생용지로 만드는데 찬성한다(76%) 등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수요자들은 재생용지 교과서의 품질 및 적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학교교육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교재인 교과서를 재생용지로 제작ㆍ공급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교육적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과서 본문에 재생용지 사용에 따른 자원절약 교육효과를 제고하고, 소비자의 보호 및 안전을 위해 교과서 표지에 품질인증(GR마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해영 기자 leehy@hssinm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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