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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0-27 13:46:54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년도 외국인 유학생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통계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전체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대학원대학, 원격대학, 각종학교 등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외국국적 재외동포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서, 정규 학위과정 뿐 아니라 대학 부설 한국어 연수기관 등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까지 포함하고 있다.

2006년 4월 1일 현재 국내 고등교육 기관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총 32,557명으로서 ’01년 11646명에 비해 5년새 178% 증가하였고, 작년 22,526명과 대비할 경우 44.5%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외국 학생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책(Study Korea 프로젝트), 그리고 국내 대학의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이 맞물린 결과라 하겠다. 특히 최근 한류 열풍 및 경제성장 모범국가로서의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중국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학생들의 한국 및 한국 유학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우리보다 먼저 외국인 유학생 유치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유학생 유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탄탄한 일본의 최근 유학생 증가율이 7.1%, 3.84%에 그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향후 국내 기업의 아시아 지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한국 유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이러한 두자리수 증가비율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을 확대하고 한국 유학박람회 및 한국유학안내시스템(www.studyinkorea.go.kr)을 통해 한국유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영어전용강좌 및 한국어연수프로그램 개설지원을 통해 대학의 유학생 유치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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