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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지사 "청소년을 위해서 손과 발이 되겠습니다”

기사입력 2009-04-21 10: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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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청남도는 42.6조원이라는 전국최고의 투자유치실적을 이끌어냈다. GRDP 성장률은 6.4%로 민선4기 출범이후 3년 연속 전국 최고를 차지했고, 수출은 382억달러, 무역흑자는 123달러를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역동적인 도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규제의 실상을 파악,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제정하는가 하면, 문화제 지표조사 및 시·발굴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140여일 걸리던 문화제 조사기간을 40일로 단축하는 등 국가정책 결정을 주도해 왔다.

그 중심에는 불도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완구 충남지사가 있다. 이완구 지사는 지난 2006년 5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이래, 충남변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 이완구 지사가 이번에는 청소년 대안센터 건립을 비롯하여, 미래의 자산인 청소년 문제에 대해 신선한 대안을 내놓았다.
이완구 충남지사를 만나 그 내용을 알아보았다.


Q.학창시절의 꿈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1960년대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혼란이 일던 시기였습니다.
가난해서 생활고에 시달려야 하는 아주 어려운 시기였죠.
저의 어린 시절 꿈은 공직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예견한 것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보면 꿈을 이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직자의 꿈을 갖게 된 계기는 어린 나이였지만 나라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어려워야 할까? 잘 살 수는 없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큰 원인은 우리의 역사를 보면서 느꼈던 아픔 때문이었습니다.
온갖 침략을 당하며 아파해야 했고 역사를 빼앗겨야 했던 모든 것들에 원망을 느끼게 되면서 공직자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Q.기자회견을 통해 청소년 대안교육센터 건립 추진 등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시책의 추진 배경은 무엇입니까?

"현재 일선 현장에서는 희망의 눈빛을 볼 수 없는 전문계 고교 학생, 농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 학업을 중단한 중퇴 청소년 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현행 교육자치 제도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시책을 실시한다는 선언적 규정을 두면서(교육기본법 5조) 시·도 교육감에게는 교육·학예의 모든 사무를 실질적으로 관장토록 규정하고 있지만(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3조)시·도교육청의 예산 운영 면에서 볼 때 자체 시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2009 예산현황을 보면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데, 총예산 21,021억원 中 인건비와 경상비가 18,213억원으로 86.6%를 차지하고 있고. 사업비는 2,106억원으로 10%, 예비비 등 기타 702억원으로 3.4%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도지사는 `위기 학생'도 도민으로 바라보고, 꿈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할 입장에 놓여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는 이를 위해 주어진 여건에서 교육청과의 유기적 협조를 하면서 우리 지역의 중퇴학생(1,600명), 저소득층아동(39,977명), 특목고·일반계고에 비해 사기가 저하된 전문계고 학생(19개교, 8,138명), 영어 인프라가 빈약한 농어촌지역의 학생(372개교, 83,358명)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시책을 마련,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전문계고교 `해외 인턴십'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성과와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은 어떠합니까?

"해외취업 희망자 중 대상자 선발을 선발하여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간 전기 2명, 용접 2명, 배관 2명, 정비 2명, 제빵 2명 등 총 10명을 대상으로 호주NSW주 TAFE에서 어학연수, 기술연수, 업체 인턴십을 실시하였습니다. 인턴십 종료 후 7명이 취업되었으며, 2명이 기술전문대 입학을 준비하는 등 커다란 성과를 올렸습니다. "

"앞으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상학교를 기존의 공업고에서 농·수산고 확대하고 2008년 10명에서 2009년 30명으로 확대하는 등 모든 전문계고교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전전문계고교(19개교)에 원어민 배치 `해외취업반'운영, 해외 인턴십을 위한 사전 어학교육 및 기술용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이며, 기능인력의 수요가 많은 호주, 캐나다 등 국가를 타겟으로 장기취업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현지 한인회, 현지기업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Q.전문계고교 `해외 인턴십'과 관련 2009년의 구체적 계획이 있으신지요?

"공업고 20명, 농업고 7명, 수산고 3명 등 총 30명을 선발, 720백만원을 투자해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먼저 호주에는 공업고 16명, 농업고 1명, 수산고 1명 등 18명을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위치한 TAFE 기술전문대학에 연수시킬 계획으로 있습니다.
 
연수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어학 4주, 기술 4주, 업체인턴 4주 등 12주 동안이 될 것이며, 용접, 배관, 전기 등 호주발표 부족직업군 분야가 될 것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호주한인회, 건설협회 등과 장기취업에 대해 꾸준하게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캐나다에는 공업고 4명, 농업고 2명 등 총 6명을 목표로 토론토 소재 센트니얼·세네카 대학과 현재 협의 중에 있습니다.

연수기간은 어학, 기술, 업체인턴 등에서 각각 4주씩 ‘09. 12에서 ’10. 2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배관, 전기, 목공 등 캐나다 정부발표 부족직업군이 중점 분야가 될 것입니다.

네덜란드에는 농업고 4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농업전문연수기관에서 화훼, 원예, 유통, 상품포장 관련 분야에 12주 동안의 해외 인터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수산고 2명을 훗카이도 수산고등학교에서 12주 동안 어로, 수산양식 등 수산관련 분야에 계획하고 있습니다."
 

Q.농어촌지역 `방과 후 영어학교'운영에 관하여 소개해 주십시오.

"2007년 농어촌지역 초등학교에 원어민 30명 배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100명, 올해 171개 전읍·면으로 확대 배치가 완료되었습니다. 소외된 농어촌지역에 영어공교육 실현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운영과 관련하여 큰 방향은 도·농간 격차해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부터 추진, 영어접촉이 어려운 농어촌 초등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방과 후 학교 내 무상으로 영어수업을 진행하여 공교육의 신뢰 회복은 물론, 별도 과외 등 사교육비 지출을 방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수 원어민에게 인센티브 제공 등 우수교사확보에 진력해 나갈 것이며, 원어민 교사를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용, 지역축제 참가 등 고국에 돌아가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Q.청소년 대안교육센터'건립을 추진 중이라 들었습니다.

"최근, 가족·교육·개인적 위기로 중도탈락 학생 증가일로에 있습니다.
우리 충남의 경우만 하더라도 학업중단 학생이 지난 2007년 1,525명에서 지난해에는 1,698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는 전체의 1% 내외에 해당하는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할 것입니다.

우리 도가 전국최초로 `기숙형 청소년 대안교육센터'을 건립, 운영하고자 하는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도는 아산시 염치읍 `충무교육원 시설'내에 센터를 설치하고 충남교육청 주체로 4주 이상, 장기 1년을 교육기간으로 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사업비 90억원은 교과부와 충남도 그리고 도교육청에서 각각 30억 원씩 마련할 것이며, 교과부, 도, 도교육청, 청소년육성센터, 전문가 등과 커뮤니티를 구성,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과부, 충남도, 도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관련시군(교육청) 등과 협력, 기숙형 청소년 대안교육센터 T/F팀을 구성할 것이며, 대한항공 등 대기업과 협조 해외배낭여행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건전한 사고 함양과 새로운 희망과 꿈을 갖도록 동기 부여를 해 나갈 것입니다.

또 이러한 사업이 우리 도에서 끝나지 않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교과부와 협력 우리 도가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Q.아동 희망 Project'는 무엇입니까?

"도민 2백 4만 2천명 중 아동인구가 4십 2만 9천명으로 21%에 해당합니다. 이중, 저소득층 아동이 4만명으로 9.3%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동복지정책은 요보호 아동 중심의 생계구호에 중점을 둠으로써 교육문제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소홀, 성인기 자활·자립에 불리한 측면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생계구호를 떠나 요보호 아동의 `가난의 대물림 방지'를 위한 아동희망Project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추진계획으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생활안정 지원, 학습환경 조성, 안전·권리 증진, 추진체계 구축등, 4개 분야 53개 과제에 국비390억원, 도비601억원, 시군비1,004억원, 기타15억원 등, 2,010억원 투자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추진성과 극대화를 위해 `민간봉사단체'와 지난해 12월 29일 MOU을 체결한바 있으며, `충청남도 저소득층 아동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하였고, `道아동정책위원회'를 구성·운영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민간봉사 단체의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Q.청소년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가서 느꼈던 일입니다. 두 나라는 문화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국민들과 브라질의 국민들은 무엇인지 모를 차이점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국민들의 눈빛 이였습니다.

브라질 국민들의 눈은 밝게 빛이 나고 있는 반면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눈은 다소 지친 듯 한 모습을 띄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 컨데 그것은 교육의 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든 청소년을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은 나라의 희망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현재 교육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헌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교육을 ‘교육과학기술부’ 또는 ‘교육청’ 등에서 다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 많은 청소년들을 위해서 전자에 말씀 드린 것처럼 도 차원만이 아닌 교육기관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 카페(http//cafe.daum.net/ok219)를 열게 되었는데 3개월 만에 무려 7,5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을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무엇을 하는 도지사인지가 궁금해서 가입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웃음)

앞으로도 전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을 위해서 손과 발이 되어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도지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사·도  이완구 충남도지사 (http//cafe.daum.net/ok219)  
   
/강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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