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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제도개선

기사입력 2006-06-16 11:14:12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정부 학자금대출 홈페이지(www.studentloan.go.kr)를 통해 올 2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학기도 1학기와 동일하게 25만명에게 대출할 계획이며, 신청자중 대출자격요건에 해당하면 대출인원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학생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대출신청자는 대학의 추천과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7월26일(수)과 8월7일(월)에 나누어 발표할 예정이며, 실제대출은 7월 26일(수)부터 9월 22일(금)까지 대학별 등록기간에 맞추어 각 은행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출금리는 학자금대출 유동화채권 발행과 관련, 국고채 5년물을 기준으로 7월 중순에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이공계 전공자는 거치기간 중 무이자로, 비이공계 전공자는 거치기간 중 2%의 저리로 대출된다.

특히 교육부와 금융공사는 올 2학기부터는 대학원신입생, 편입학생, 재입학생을 신입생 자격으로 분류하여 학점과 성적의 적용을 배제하는등 학자금 제도를 개선 시행한다.

이밖에도 정규대출에 승인 받은 자는 추가대출 기간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기간을 연장시켰으며 필요금액과 한도 내 대출을 위한 부분대출을 허용하였다.

또한 기등록자 대출은 학자금대출 개시 전에 등록기간이 경과한 대학(원)에 한정하였으며 정규대출 대상자를 2회에 나누어 발표 등의 내용이 종전과 달라졌다.

또, 지난 5월 구축된 대학생 신용평가시스템을 적용해 리스크가 높은 신용등급자와 빈번한 연체자에 대하여 보증을 제한할 예정이다.

대출대상자는 저소득가정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하며, 부모의 신용과 관계없이 학생 본인의 신용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점과 대출 총 한도(1인당 4,000만원) 및 대출기간(최장 10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등 기타 대출조건은 지난 1학기 학자금대출과 같다. (부모가 신용불량자 일지라도 학생 본인신용에 문제없으면 대출가능)

학자금대출을 원하는 신입생(대학원, 편입생, 재입학생)은 합격여부와 관계없이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하여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학자금대출 홈페이지(www.studentloan.go.kr)에 접속하여 학자금대출 신청기간 중에 미리 대출신청을 하면 된다.

신입생(대학원, 편입생, 재입학생)은 다만, 합격자에 한해서 대출이 승인되며, 대출서류는 입학서류와 별도로 작성하여 원서접수 기간 중 학교에 제출하여야 하며, 원서접수기간이 종료된 학교는 재학생 신청기간 중 접수 및 서류제출 하여야 한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전국대학의 학사 일정이 모두 다른 점을 감안할 때 학자금대출 신청한 모든 학생이 100% 대출금으로 등록하기가 불가능한 바, 2007년도 대출일정은 미리 학자금대출 홈페이지에 고시할 예정인데, 각 학교에서는 학사일정 수립 시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