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날씨가 궁금하다면?

정보광장


홈 > 정책개발

꽃피는 학교 고등과정

기사입력 2009-04-06 15:05:46
확대 축소
얼마 전 모 대기업 회장이 아들과 함께 법정에 출두한일이 있었습니다.

S전자 같은 회사를 만들려면 10년은 걸린다는 말을 했다더군요.
그 기사를 읽고 픽하고 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죄는 경제라는 예쁜 보자기를 씌워놓고 국민들의 아킬레스건인 돈 이라고 하는 경박한 물질만능주의를 조장하는 그들의 숨은 뜻이 저를 조소하게 했습니다.

물론 지구에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은 물질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마음이 있고 그 마음을 떼어놓고 인간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물질과 정신의 조화가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화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떤 부패를 저질러도 돈만 잘 벌면 된다는  대한민국의 병폐에서  S 회장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한 쪽 면을 부각시켜 인간이 갖고 있는 종교성을 망각하게 만드는데 일조한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기업 회장은 대통령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릇이 큰사람에게는 사회적 책임도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잘났다고 그 자리의 명예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명예는 이 사회를 받쳐주는 많은 사람들의 땀의 대가가 그 속에는 녹아들어 있는 것입니다.

저는 제 딸아이가 이 사회 어느 곳에서 있든지 자신의 과제를 찾아 즐겁고 보람되게 일하기를 바랍니다.
 
동물원에서 동물 돌보는 일을 평생하고 싶다든지,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다든지, 아니면 작은 회사의 공원이 되더라도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존중받고 살게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만약 돈과 명예는 있을지라도 도덕성이 결여된 오만한 사람이 되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물론 이것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 모두에게 있는 종교성을 꺼내놓고 얘기한다면 자신의 욕심 때문에 단지 그것을 못 볼뿐이지 자신의 근원으로 들어간다면 모든 부모는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어느 곳에서 일을 하든지 인간의 존엄이 지켜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존중받고 다른 사람도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꿈만 꾸는 몽상가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한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진보란 부정적인 것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호응하는 것입니다.

/강주현기자

목록 맨위로 이전글 다음글

덧글쓰기

총 덧글수 : 0

213


학생신문 Section


홈으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