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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교육제도

기사입력 2009-04-06 1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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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유럽의 어느 나라보다 시험이 많아 아이들이 시험의 중압감에 시달린다는 내용의 뉴스가 종종 등장한다.
 
최근 신문과 TV뉴스에는 영국의 아이들이 5월에 치르게 되는 SATs(Key Stage tests)시험을 거부하는 교장단과 교사단체들의 의견을 크게 보도했다.
 
얼마 전 한국에서도 초등학교에서 보는 일제고사를 놓고 많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 더욱 관심이 가서 영국아이들이 치르는 일제고사는 언제, 몇 번이나 치러지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부터 소개해볼까 한다.

영국의 아이들이 16세 의무교육의 마지막에 중요하게 치르게 되는 시험인 GCSE (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와 18세에 AGCE s(Advanced GCE levels) 를 제외하고, 아이들은 5세에 아이들의 전반적인 발달을 교사가 평가하는 시험을 시작으로, 7세에 영어, 수학 ,11세에 영어 ,수학, 과학 시험을 치르게 된다.
 
7세에 치르는 시험은 학교에서 채점을 하고, 11세에는 사실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이 끝나는 단계로 외부에서 채점을 하고, 그 결과는 공식적으로 학교별 순위로 발표가 된다.
 
바로 이 시험 결과를 토대로 만드는 학교 순위표(  League Table) 때문에 시험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영국정부는 부모들에게는 SAT 시험을 통해서 자신의 아이들의 성취도와 그 지역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시험을 거부하는 교사단체를 비난하고 있고,
교사들은  League Table 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시험위주의 수업을 하도록 강요받고 있으니, 자발적인 교사들의 평가체제로 이 일제고사가 대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의 교육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차이가 학력의 차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아주 많은 차이가 있다. 일제고사에서도 그 수준차이는 상당히 벌어진다. 

앞에서 얘기한 중등학교졸업시험인 GCSE는 그 결과에 따라 수준에 못 미치는 공립학교들(정부지원의 무상교육)에는 경고와 , 학력향상을 위한  여러 조치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중등학교졸업시험결과 League Table 에서 지난 여름 470개의 학교가 정부의 기준치 아래에 들었고, 이후 160개  이상의 학교는 이번에 향상이 되었지만, 31개의 학교는 이미 폐교처분이 내려져서 아이들이 다른 학교로 전학을 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제 큰아이가 7학년으로 내년 1월에 중학교입학시험이 있어 사실 이미 이런 League Table에 무관할 수 없는 입시생의 엄마가 되어있다.

내년 9월 입학을 위해 올 6월 말까지 원하는 학교에 지원서를 내고 10월쯤에 인터뷰와 프랑스어 ORAL시험, 지리프로젝트를 완성하여 제출하고,
내년 1월에 6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지만, 3학년부터 8학년까지의 성적을 포함한 모든 학교생활의 리포트가 지원한 학교로 이미 인터뷰 이전에 보내져서 평가받는다.
 
영국의 치열한 입시경쟁은  이전에 우리아이들이 지금 다니는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입학시험를 준비할 때도 (영어, 수학 . 지능검사, 인터뷰) 경험을 하였지만, 한국과는 분명한 교육방법에서, 입시방법에서의 차이가 있으되, 결코 외국에서의 아이들의 공부가 안일하게 ,경쟁없이 노는 교육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영국에서도 일제고사 거부가… 나라마다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노는 교육은 없다영국에서도 일제고사 거부가… 나라마다 방법의 차이는 있지만 노는 교육은 없다.

/이진숙(본지 런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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